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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 빅뱅]〈3〉바퀴 달린 컴퓨터 'SD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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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95회 작성일 23-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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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자동차는 애플 iOS나 구글 안드로이드처럼 자체 운용체계(OS)로 성능과 기능을 업데이트하고 문제를 해결한다. 정보통신기술(ICT)을 만난 자동차가 이동 수단을 넘어 '바퀴 달린 컴퓨터'를 제공하는 새로운 서비스 산업으로 진화하는 것이다.

 

SDV 핵심은 차량용 OS다. 스마트폰처럼 무선 통신을 활용한 차량용 OS 국제표준 '오토사'를 통해 차량 수리·관리부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기능 강화 등 서비스를 고도화한다. 자동차가 처리하는 데이터가 점차 방대해지고 SW가 HW까지 관할하면서 데이터 보안을 강화하는 SDV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자동차 산업 미래 경쟁력 초점이 SW로 이동하며 SDV 관련 시장은 2025년을 기점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글로벌 컨설팅 업체인 IHS마켓에 따르면 2025년 600억달러(약 81조원), 2030년 830억달러(약 112조원)로 성장할 전망이다.

 

독일 메르세데스-벤츠와 폭스바겐 등 전통 완성차 제조사도 자체 차량용 OS 개발에 사활을 걸었다. 자체 OS 탑재 전기차 출시가 목표인 벤츠는 향후 5년간 연구개발 예산 25%를 SW에 투자한다. 폭스바겐 역시 2025년부터 40조원을 SW에 쏟아붓는다. 자체 OS를 자사 모든 브랜드에 적용하기 위해 SW 기업 '카리아드'를 설립했다. 

 

일본 토요타는 2025년 차량용 OS '아린'을 탑재한다. 아린을 탑재한 모든 차량에 같은 신기능을 구현하는 것이 목표다. 미국 제너럴모터스(GM)는 자체 OS 개발과 동시에 자율주행 크루즈 택시를 운영할 계획이다. 경쟁사 포드 역시 자체 SW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한국 기업도 SDV 시대 준비에 적극이다. 현대차그룹은 2025년까지 모든 차량을 무선으로 업데이트되는 SDV로 바꾼다는 목표를 세웠다. 지난해 포티투닷을 인수해 SDV 전환을 선도할 글로벌 소프트웨어센터 구심점 역할을 맡겼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연구개발을 비롯한 회사 전반 시스템을 SW 중심으로 전환하겠다. 완벽한 SDV를 만들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해 글로벌 경쟁에서 앞서나갈 수 있다”며 SDV 전환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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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 빅뱅]〈3〉바퀴 달린 컴퓨터 'SDV'…車 자체 OS 개발 특명 - 전자신문 (etnews.com)